이스라엘 새 국방장관에 군 참모총장 출신의 강경론자 모셰 야알론(62)이 기용됐다고 현지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와 AP통신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연정 구성을 마무리하고 새 정부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새 국방장관으로 야알론을 선택했다. 네타냐후는 18일 야알론을 새 국방장관으로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야알론은 전략부 장관과 군 정보기관 수장을 역임하고 2002년에 군 참모총장으로 승진했다.직업 군인이 되기 전에는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키부츠(집단 농장)에서 농부로 지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