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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051900)이 실적과 인수합병(M&A) 등 동시에 불어온 훈풍에 힘입어 급등했다.
LG생활건강은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2.55% 상승한 61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369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LG생활건강은 장 중 62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전날 3·4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 또 '차앤박 화장품'으로 유명한 씨앤피코스메틱스 지분 86%를 542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M&A로 덩치를 키워온 LG생활건강이 13번째 M&A를 성공한 것으로 화장품과 의약품이 결합된 '코스메슈티컬' 사업 강화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가 화장품 부문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