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 시황] 금값 QE 유지 기대·달러 약세에 소폭 상승

국제 금가격이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발언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며 소폭 올랐다.

지난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선물 12월물은 온스당 2.8달러(0.22%) 상승한 1,287.40달러에 마감했다. 금가격은 지난주 1,260.05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연준 의장 지명자인 재닛 앨런이 QE를 이어갈 수 있다는 의견에 달러약세를 이끌어내며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 가격도 톤당 18달러(0.26%) 오른 7,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10월 공장주문이 예상치를 넘어선 0.3%를 기록하고 전기동 재고가 지난 2월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는 소식에 전기동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미국 10월 산업생산이 줄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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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 선물은 배럴당 0.08달러 내린 93.8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연준이 통화부양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와 이란 핵프로그램 통제가 합의될 수 있다는 소식에 보합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옥수수 12월물은 부셀당 6센트 내린 430.50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내년 옥수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4.6%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과 미 환경보호당국이 옥수수 원료 에탄올의 의무기준 사용량을 줄일 것이라는 언급에 가격이 하락했다.

소맥 3월물은 유럽지역의 연질소맥 경작지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에 0.75센트 내린 649센트로 약보합세을 보였고 대두 1월물은 대두 수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0.33센트 하락한 42.17센트에 마감했다.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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