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지난 22일 삼성카드, 신한카드와 이와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1,500만명에 이르는 농협은행 계좌 보유고객이 자유롭게 체크카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난해 전업계 카드사에 체크카드 결제계좌를 개방한 바 있다. 더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올해 상반기 중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의 체크카드에 농협은행 현금카드 기능이 탑재된다.
특히 농협은행의 현금카드 기능은 농협은행뿐만 아니라 농·축협이 운영하는 전국 2만5,000대의 CD 및 ATM기에서 영업시간 내에 수수료 없이 현금인출이 가능하다. 계좌이체, 공과금납부 등 각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직불카드 활성화와 고객의 편익증대를 위해 앞으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등 다른 전업계 카드사와도 업무제휴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