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에도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겨냥한 미국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이 홈쇼핑 상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홈쇼핑이 오는 26일 밤 12시부터 판매하는 이 인턴십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생 및 경력 관리를 원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노동부의 인가도 얻었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미 국무성 산하 단체인 인턴십 기관들과 제휴를 통해 마련됐으며 신청자는 미국내 인력 회사 글로발 팔(Global Pal`Inc)과의 인터뷰를 거친 후 인턴 생활을 하게 될 기업체를 지정 받게 된다.
영어 연수 후 인턴 과정에 들어가는 프로그램, 경력관리 프로그램, 일정액의 연봉을 받는 전문가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에 따라 대학재학이상, 대학졸업이상, 일정기간 이상의 직장 경력 등 지원요건이 다르다. 신청자는 AT&T, AOL, 래디슨 호텔 등 미국 유수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게 된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