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1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스키점프 K-90 개인전에 이어 K-90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19일 새벽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스키경기장에서 열린 스키점프 K-90 단체전에서 강칠구(19ㆍ설천고3년), 김현기(20ㆍ한체대2년), 최흥철(22ㆍ한체대3년), 최용직(21ㆍ한체대2년) 등 4명이 출전해 1,2차 합계 693.0점을 얻어 슬로베니아(686.0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로써 18일 강칠구가 세계규모 국제종합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첫 단체전 금메달도 추가했다. 강칠구는 이번 대회 첫 2관왕이 됐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