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의 1ㆍ4분기 매출액은 2003년 2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분기 매출액은 1,4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통부문이 499억원으로 3.3% 감소했지만, 건설부문이 1,175억원으로 78.3%나 증가하면서 매출액증가세를 주도했다. 건설부문 1분기 수주액은 대곡화성파크드림 382억원, 범어동 파크플러스 주상복합 1,146억원, 사문진교 강교제작 75억원 등 포함 총 1,7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나 증가하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5월과 7월에는 대봉화성파크드림과 황금주공재건축사업이 완공될 예정이어서 2분기 이후에도 건설부문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진행중인 주택사업 분양률은 96%로 건설업계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서 이월된 수성동 동아아파트 재건축과 송현동 주공재건축, 대구 4차 순환도로 외에도 구미사곡화성파크드림 건설공사의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수주액이 5,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대비 올해 수주가 25.1% 증가됨에 따라 올 연말 수주잔고회전율은 3.0배, 2007년 3.6배로 공사물량이 더욱 풍부해져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유통부문의 부진은 지난해 4월 할인점 델타클럽이 까르푸에 매각됨에 따라 올해 매출기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수요인을 제외하면 1분기 유통부문매출액도 3.7%의 증가세로 전환됐다. 분기매출이 11분기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목표주가 1만7.5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