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막판 낙폭 만회 1,740선 지켜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하며 1,740선을 지켰다.


16일 코스피지수는 2.93포인트 하락한 1,743.31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나흘째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가 늘면서 장중 1,716.86포인트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고 결국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외국인은 3,507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89억원, 1,076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939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70억원 순매도를 합쳐 총 3,10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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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가운데선 외국계 매도세가 집중된 은행(-2.52%)을 비롯해 의료정밀(-1.94%), 금융(-1.28%), 건설(-1.20%) 등의 하락폭이 컸고, 통신업(1.34%), 서비스업(0.58%), 비금속광물(0.51%), 의약품(0.45%) 등이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장중 77만원이 깨졌던 삼성전자가 반등하며 0.13% 오른 78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1.19%), LG(3.42%), 하이닉스(2.08%) 등은 상승했고, 포스코(-1.01%), 삼성생명(-1.78%), 신한지주(-2.23%)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12종목 포함 33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종목 포함 472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845만주, 거래대금은 4조80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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