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일 연속 상승하며 2040선을 밟고 올라섰다. 장중 최고가도 3일 연속 갈아 치웠다.
10일 코스피지수는 26.99포인트 오른 2041.1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강세로 출발해 코스피지수가 2020~2030선을 오르내리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다가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에 적극 가담하며 2040선을 넘어섰다. 장중 한 때 2044.78포인트를 기록, 전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2022.87포인트)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이날 기관은 1,18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으며 외국인도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27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들은 1,994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도 11일 옵션 만기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돼 차익 350억원, 비차익 1,058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조선주 철강주가 주춤했으며 유통, 건설 등 내수주가 강세였다. 통신업(4.43%), 건설업(2.77%), 섬유ㆍ의복(2.74%), 서비스업(2.62%), 유통업(2.25%), 운수창고(1.98%), 화학업종(1.98%)이 올랐으며 의료정밀(-1.51%), 비금속광물(-1.21%), 종이ㆍ목재(-1.0%), 증권(-0.85%), 철강ㆍ금속(-0.63%)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2.79% 오른 55만 2,000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도 실적기대감에 8.6%나 오르며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SK에너지(5.76%)ㆍ롯데쇼핑(3.51%) 등도 강세였다.
그러나 포스코는 0.85% 떨어지며 60만원대로 내렸으며 LG전자(-4.20%)ㆍ대우증권(-3.34%)ㆍ한국타이어(-3.58%)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