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온타리오 주정부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의 발전용량을 2,500MW에서 1,369MW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삼성물산은 2010년 온타리오 주정부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투자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근 온타리오 주정부가 기존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지원금 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이 입찰 방식을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하는 등 정책과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2016년말까지 사업성이 우수한 1,369MW 규모의 사업만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사업 규모는 2010년 당시 예상했던 6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 수준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캐나다 온라리오주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의 규모를 1,369MW로 축소, 확정함으로써 투자 효율성과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입찰 방식으로 사업환경이 전환되더라도 후속 사업 수주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지멘스, SMA, 패턴 등 다양한 사업 파트너들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선진시장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삼성물산이 얻게 되는 유무 형의 성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