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수출 호조' 6월 산업생산도 12.6% 증가 예상

지난달 산업생산이 수출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17개 국내 주요 경제연구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6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5월 상승률인 13.5%에 비해서는 0,9%포인트 낮지만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증권이 16.7%로 가장 높은 전망치를 내놨으며 한국경제연구원과 하나증권이 가장 낮은 10.5% 전망치를 각각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에도 내수부진은 여전했으나 수출호조세가 이어진데다 지난해같은달에 비해 조업일수가 이틀 늘어난 것이 두자릿수의 산업생산 증가율을 가능케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상반기 경제성장을 주도한 수출증가율은 점차 둔화되는반면 내수는 계절적 수요 증가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증권 고유선 리서치팀 과장은 "아직은 수출주도, 내수부진이라는 경제흐름에 큰 변화가 없다"며 "3.4분기를 지나면서 수출 둔화효과가 생산활동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계청은 오는 29일 6월 및 2.4분기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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