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문구업체 바른손, 외식사업 진출

문구업체인 바른손이 커피ㆍ외식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바른손은 29일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3위인 롸이즈온을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3.15으로, 롸이즈온 1주당 바른손 3.15주를 배정하게 된다. 바른손홀딩스 및 바른손게임즈 등은 롸이즈온의 지분을 46.54% 보유하고 있다. 합병기준일은 12월9일이고, 신주발행예정일은 12월27일이다. 바른손의 문구관련사업은 인구감소에 따른 주소비자층인 학생수 감소로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소품종 다량생산 및 디자인트랜드의 수시변화에 따른 재고부담, 중국산 낮은 원가 제품들의 시장잠식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 영화사업도 제작투자 영화의 흥행에 따른 투자손실위험이 있으며, 제작영화의 편수, 제작기간등의 변수로 인하여 안정적인 수익성확보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바른손측은 설명했다. 바른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사업 및 이익의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안정적인 사업에 진출함과 동시에 수익사업 다변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롸이즈온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경영지원인력 및 경영자원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경비 절감, 중복투자의 회피 등을 포함한 효율적 경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롸이즈온은 패밀리레스토랑업계 3위를 차지하고 하고 있는 외식전문 업체로, 최근에는 샐러드, 스테이크, 퓨전음식 등의 개발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손은 롸이즈온 합병을 계기로 신규제품 개발 및 커피사업, 외식사업 등의 사업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바른손 관계자는 “롸이즈온의 외식사업에 대한 노하우로 향후 커피사업 및 외식 프렌차이즈사업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이뤄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으로 인해 실적의 양적 확대 및 이익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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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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