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설불황 이렇게 넘는다] 한라건설

해외수주등 새영역 공략 심혈

한라건설(사장 김홍두)은 안정적 성장을 올해 경영 목표로 삼았다.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진 최근 몇 년 동안에도 한라건설은 매년 20~30% 가량 성장을 해왔다. 올해도 지난해보다 수주 30%, 매출 14%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수주에 있어서는 전략적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목공사와 민간주택은 최저가 입찰제 시행, 정부의 부동산 안정책 등으로 인해 올해에도 수익을 올리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해외수주, 턴키사업, SOC 민간사업 등 새로운 영역에서 수주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수주 능력 확대를 위해 건설업체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한라건설 만의 강점을 개발해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원가 경쟁력 강화 역시 올해 주요 경영 목표 중 하나다. 이를 위해서 기획 능력, 설계 능력 등 사전 계획 능력을 높여 기획 단계에서부터 원가 절감 요소를 찾아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협력업체의 능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 되므로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관리에 힘쓰는 것도 주요 관심 사항이다. 이와 함께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자원과 역량을 극대화 해 적재적소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인재 육성과 활용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택의 경우 지난해 총 3,891가구를 공급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4,15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주요 분양 사업지는 천안시 용곡동 33~54평형 1,274가구, 파주시 야당리 32평형 1,300가구로 5~6월 경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연말께 울산, 강원도 원주 등에서 각각 550가구, 47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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