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다음달초부터 스마트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한다.
신한카드는 비자인터내셔널로부터 스마트카드 국제표준 거래인증을 국내 카드사중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에 따라 9월초까지 스마트카드에 맞는 사내 시스템 개편, 단말기 보급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스마트카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우선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스마트카드를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후 다른 카드사와 보조를 맞춰 2008년까지 점진적으로 발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카드사들은 지금까지 가맹점 단말기 등 스마트카드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거래인증을 획득하지 못해 스마트카드를 발급만 하고 인프라 구축은 하지 않아 스마트카드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
스마트카드는 고객이 카드사나 은행 영업점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카드 정보를 변경할 수 있고, 종전의 마그네틱카드보다 훨씬 뛰어난 위ㆍ변조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는 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