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미국법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240억원으로,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까지 더해져 전년대비 40% 증가한 1,0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력제품인 순간식 가스온수기는 콘덴싱 방식으로 경쟁업체 대비 10% 이상 열효율이 높아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실제 미국 순간식 온수기 시장은 성장초기로 대표 저탕식 온수기 업체인 AO Smith가 순간식 온수기를 출시하는 등 순간식 온수기 중심으로의 시장재편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경동나비엔의 해외 매출비중은 올해 37%, 내년 43%를 기록해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미국시장 매출비중 증가는 수익성 개선으로도 곧장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