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美 국공채 팔아 전략적 원유 비축”

중국은 최근 들어 미국 국공채를 매도하고 있으며 천문학적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전략적 원유 비축에 나설 방침이라고 다우존스가 4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의 기관 투자가들은 지난 9월 외환보유고가 190억 달러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공채 28억 달러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코노미스트들과 시장 전략가들은 그 동안 중국이 외화를 어떻게 활용하려 하는지 주목해왔는데, 중국 관영 언론들은 중국 정부가 전략적 개념에서 90일간 사용할 수 있는 5,000만 톤의 원유를 비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는 등 전략물자 비축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홍콩의 은행 및 중개인들은 중국 정부가 앞으로 원유를 비롯한 전략물자의 비축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해외 전략물자 공급업체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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