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진흥기업, 효성 자금 지원에 강세

진흥기업이 모기업인 효성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진흥기업은 전날보다 7.02% 오른 24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상한가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으로 갈 수록 오름폭을 줄였다. 효성이 계열사 진흥기업에 대해 추가 자금지원에 나서자 진흥기업에 대한 투자심리도 덩달아 살아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진흥기업은 이날 효성으로부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운전자금 360억원을 빌렸다고 공시했다. 연 8.5% 금리로 오는 5월 24일에 원리금을 함께 갚는 조건이다. 앞서 진흥기업은 지난 달 2일에도 효성으로부터 어음 결제를 위해 190억원을 빌렸으며 이로써 진흥기업은 효성으로부터 모두 5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효성 관계자는 “대주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진흥기업 경영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효성은 이날 한 때 3.41%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며 0.34% 내린 8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실 계열사에 대한 지원액이 커지면서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