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경제TV SEN] LG전자, 가전업계 최초 탄소배출권 확보

LG전자가 가전업계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탄소배출권(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을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탄소배출권이란 교토의정서에서 제시한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을 통해 기업이 개발도상국에 기술·자본을 투자해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 6종) 배출량을 줄이면 그만큼 더 배출할 수 있는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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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을 따내면 시장에서 배출량이 많은 기업에 권리를 팔 수도 있다. 현재 탄소배출권 1t 가격은 0.54유로다.

LG전자는 인도에서 약 7,000t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앞으로 10년간 580만t의 이산화탄소를 추가 감축해 인도의 전력부족과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580만t의 탄소배출권을 거래시장에 판매하면 310만 유로(약 39억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인도의 빈곤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3년 2월부터 인도에서 고효율 냉장고를 생산·판매하면서 전력사용량을 낮춘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되돌려받는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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