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그림스보튼의 화산재가 북유럽 상공으로 향하면서 유럽 대륙에 비상이 걸렸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산 분출 활동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화산재가 덴마크, 노르웨이 남부, 스웨덴 남서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항공관제청(유로컨트롤)은 현재 덴마크 남부, 독일 북부, 아이슬란드 일부 지역이 비행금지구역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독일 기상청도 이날 자정께부터 함부르크, 브레멘 등 북부 지역 공항이 폐쇄될 가능성이 크며, 상황에 따라서는 수도 베를린도 해당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독일항공안전국(DFS)는 25일 오전 5시부터 브레멘 공항을, 오전 6시부터 함부르크 공항의 비행기 이착륙을 모두 금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