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채인석 화성시장, 시흥 반공진지 화성시 이전 반대


채인석(사진) 화성시장은 31일 시흥시 방공진지의 화성시 이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채 시장은 성명서에서 "시흥시의 배곧신도시 개발에 따라 시흥시 소재 방공(달월)진지를 화성시 매송면 보병 제51사단 내로 이전하려는 계획은 화성시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로써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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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전 추진계획이 국방부로부터 보완요청이 있기 전까지, 시흥시와 보병제51사단은 화성시와 단 한차례의 사전협의 없이 진행된 것은 53만 화성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채 시장은 "이전 대상지역인 매송면, 비봉면, 봉담읍은 화성시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로써 서해안고속도로, 39번국도, 과천의왕고속도로, 고속전철이 통과하며, 수인선 전철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향후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서 화성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지역으로 지역개발이 제한되는 방공진지 이전을 53만 화성시민은 반대한다"고 모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방공진지의 이전으로 지난 30년간 재산권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을 또다시 고도제한이라는 굴레를 지워 지역개발을 가로막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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