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의 한글학교 학생과 교사를 초청, 중국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에 초청된 학생과 교사들은 조선족 3세 2명, 한족 4명, 위구르족 4명 등 총 14명이며, 오는 23일까지 6박7일동안 서울ㆍ천안ㆍ경주ㆍ울산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또 북일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동안 중국의 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실크로드 대탐험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94년 중국 신강염호화공창과 합작으로 한화염호화공유한공사를 설립하면서 한국기업 최초로 신장 위구르자치구에 진출했으며 조선족 및 지역사회를 위해 지난 2002년 12월 한글학교를 설립, 매년 4만달러를 기부하고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