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지수선물은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계속된 매수세와 기관들의 사자물량이 유입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초 3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과다낙폭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들어오며 오름세로 반전했다. 100포인트에서 강한 지지선이 형성돼 있다. 이번주는 호재와 악재가 엇갈리며 큰폭의 변동없이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부터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세에 가담했고 미국과 일본증시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베이시스가 좁혀지면 8,000원대의 프로그램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베이시스 추이에 주의하면서 단기매매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0선이 지지선인 만큼 102~108포인트대를 염두에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금리선물 지난주 국채선물과 CD선물 가격은 장기채 금리 급락으로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채권시장 안정기금의 채권매입과 정부의 금리안정화 정책이 발표되면서 시장에서는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팽배해 있는 상황이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지난주 97.84포인트에서 99.13포인트로 큰폭으로 올랐으며 CD금리 12월물가격 역시 91.97에서 92.42로 올랐다. 이번주 역시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재의 투기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시장베이시스가 강한 플러스를 나타내며 선물이 고평가돼 있긴 하지만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물CD금리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CD선물가격은 장기채 금리에 연동하고 있어 국채선물과 같은 방향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달러선물
지난주 달러선물은 외채상환 수요가 마감되고 역외시장에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1,214원에서 1,202.6원으로 크게 떨어졌다. 1,201원이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하면서 단기낙폭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1,200원대에서 정책매수세가 들어오고 있고 주식시장,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아감에 따라 사자물량이 유입될 전망이다. 매수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