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테러전쟁 확전할듯

빈라덴 연계 수단 예멘등 3개국으로 빠르면 내년 1월께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이 끝나는 대로 소말리아, 수단, 예멘 등 3개국으로 대테러 전쟁을 확대할 것이라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국과 미국 정부의 고위 소식통들을 인용, 이들 3개국내의 오사마 빈 라덴과 연계된 표적들이 최우선 공격대상이며, 빠르면 내년 1월말에 공격이 단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이들 3개국에서 이미 준비작업이 진행중이며 양국 정보기관원들이 현지에서 테러범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들의 알카에다 조직과의 연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24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의 붕괴에 맞춰 2단계로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테러조직 알카에다 색출에 전력을 투입하기로 하고 이들을 분쇄하기 위한 장기전 태세를 강화했다. 한편 아프간 탈레반의 북부 최후 보루인 쿤두즈에서 탈레반과 외국 용병들의 투항이 잇따르는 가운데 북부동맹 압둘 라시드 도스툼 장군 휘하의 선발대가 25일 쿤두즈에 진입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북부동맹은 이와 함께 탈레반 최고 사령관 가운데 한명인 누랄라 누리가 투항했다면서, 쿤두즈내 탈레반 및 외국 용병들의 투항이 25일 밤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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