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물류기업 11일 발표…관련주 급등

대한통운 7%·한솔CSN 6%·한진 3% 올라


정부의 종합물류기업 인증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련 종목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9일 증시에서는 대한통운이 7.26% 오른 것을 비롯해 한솔CSN(6.94%), 한진(3.40%), 동방(1.04%) 등 대부분의 제3자 물류기업들이 상승했다. 물류기업의 강세는 오는 11일 건설교통부의 종합물류기업 인증결과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물류인증심사에는 한진, 대한통운, 현대택배, CJGLS 컨소시엄, 한솔CSN 컨소시엄, 동방, 동원산업 물류부문 등 모두 16개의 기업과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 가운데 재무건전성과 물류업무 비중 등을 감안해 1차로 10개 업체를 인증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물량 집중으로 인한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물류기업간 인수ㆍ합병(M&A)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화주기업에 대한 세제지원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 문제가 해결될 경우 물류산업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재 유화증권 연구원은 “물류기업 인증은 재무건전성 등의 면에서 정부로부터 검증을 받았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성장성이 큰 한솔CSN과 한진, 동방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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