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고려아연의 4ㆍ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012년 같은 기간보다 0.2% 늘어난 1,57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1,630억원)를 3.4% 밑돌 전망”이라며 “비철 및 귀금속 가격 약세와 원화강세 등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수익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판단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대외적으로 귀금속가격하락과 원화강세, 비철가격 정체, 잦은 보수에 따른 생산차질 등 악재가 끊이질 않았다”며 “하지만 올해는 이 같은 악재가 동시에 일어나지 않은 전망이고 생산정상화와 비철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26.7% 늘어난 7,8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