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지털시대에 맞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 「사이버대리점」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사이버대리점은 제조업체와 대리점이 공동으로 개발한 인터넷 상거래시스템으로 소비자들은 자신이 회원으로 등록한 인터넷 전용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도를 한국형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대리점과 협력, 회원의 구매패턴에 맞는 일대일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또 마일리지 서비스와 사이버 우편함, 사전예약판매, 제품 체험단 운영 등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 대리점을 우선 서울·부산·광주·대구·수원 등 대도시에서 시범운영한 뒤 2000년말까지는 600곳으로 늘려 기존 대리점을 사이버매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