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된 가나무역 김선일(33)씨가 처형된 것으로 알려진 직후인 23일 새벽 2시부터 NSC 긴급 상임위원회를소집, 향후 대책을 논의중이다.
NSC는 이날 새벽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사망 여부를 최종 확인하는 한편 김씨의 시신 수습 및 한국으로의 운구 이동 방안등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SC는 이날 상임위 결과가 나오는 대로 외교통상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 대통령은 이날 새벽 1시께 이종석 NSC 사무차장으로부터 김씨의 사망에관한 외신 보도 내용을 보고했으며, 노 대통령은 "알았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