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증시> 긍정적 실적발표에 상승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의 안정세와 일부 종목들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가 겹치면서 주요 지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19.65 포인트(0.98%) 오른 2,018.79를 기록, 2천선을 회복했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60.30 포인트 (0.58%) 오른 10,546.32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7.07 포인트 (0.60%)상승한 1,191.14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 거래량은 18억5천407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16억7천671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에서는 1천953개 종목(57%)이 상승한 반면 1천288개 종목(37%)이 하락했고, 나스닥은 상승 1천761(54%), 하락 1천274개(39%)의 분포를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미국의 신규 실업자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 노동부발표와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 및 PC 업체인 델의 긍정적 실적 발표가 잇따라 나오면서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부는 이날 지난 2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1만 9천명감소, 33만4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두달 사이 가장 큰 감소폭으로 그 이전주에는 예상밖으로 2만3천명이나 증가했었다. 1.4분기 매출이 63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3% 증가했다고 밝힌 알코아의 주가는 4.90% 올랐고, 1분기 주당 순이익이 37센트, 매출은 13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전망한 델의 주가도 0.92% 상승했다. 그러나 1분기 주당 순이익을 56∼58 센트로 추정한 체인 소매업체 월마트는 1.09% 하락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 2월 도매재고가 석유류 제품과 농산물 공급 증가로 인해 0.6%(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도매재고가 0.8%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었다 그러나 도매판매는 0.4% 감소해 지난 2003년 4월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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