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하는 단계"</br>또 한 쌍의 '연예인-스포츠스타' 커플 탄생
| 윤진서-이택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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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쌍의 연예인-스포츠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윤진서와 프로야구 선수 이택근(히어로즈)이 핑크빛 소문에 휩싸인 가운데 윤진서의 소속사 측이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하는 단계"라고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윤진서는 영화 '비밀애'의 촬영으로, 이택근 선수는 프로야구 시즌 중으로 자주 만나지는 못 하지만 전화와 문자 등으로 서로 안부를 챙기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라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말도 함께 덧붙였다.
10일 오전 한 매체는 한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 "두 사람이 지난 5월부터 교제하고 있으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윤진서가 진행하는 케이블채널 Mnet의 패션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을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트렌드 리포트 필'에는 이택근을 비롯해 봉중근(LG), 이범호(한화), 정현욱(삼성) 등 WBC 야구대표팀 선수 4명이 출연,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윤진서가 히어로즈 홈구장인 서울 목동야구장을 방문해 응원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불거졌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서가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은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2003년 '올드보이'를 통해 얼굴을 알린 윤진서는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 '비스티 보이즈',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배우 유지태와 영화 '비밀애'를 촬영 중이다.
프로야구 히어로즈의 외야수인 이택근은 2003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2006년 외야수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2006년 아시안게임, 2008년 올림픽, 2009년 WBC 등의 경기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