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백화점 연말 파티용품 판촉전

불경기로 가족모임 등 늘자 관련용품 모아 고객몰이 백화점들이 연말을 앞두고 파티용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해에는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예년과 달리 호텔이나 외부에서 열리는 망년회, 크리스마스 파티, 연말연시 연회 등이 감소하는 대신 가정이나 직장에서 모임을 간소하게 치르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이 같은 파티용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백화점들도 파티복, 파티용품 등 다양한 관련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어린이 파티복으로 `쇼콜라`의 여아 드레스와 헤어밴드 세트상품을 판매하며, 남아 의류로는 `베이비헤로스`정장을 10만~2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모크베이비`의 여아용 드레스와 남아용 정장을 23만~39만원에, 프랑스에서 직수입한 `까띠미니`는 원피스 18만9,000원, 가장자리에 수가 달린 망토는 11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레노마, 샤리템플 등의 정장구두는 8만~10만원, 장식용 머리핀과 밴드는 5,000원부터 2만~3만원대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점은 오는 25일까지 무역점에서 크리스마스 가족파티 제안전을 열어 파티용 음식류와 파티용품을 판매한다. 또 21일까지는 구매금액의 5%를 할인해주고, 크리스마스 카드를 무료로 나눠준다. 또 현대백화점 전관 식품매장내 쿠킹스튜디오에서는 홈파티 음식 조리 강습회를 날짜별로 열어 케익, 칵테일 등의 파티 음식 조리법을 진행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식품관에서 `X-MAS 페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쁜 인형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선물용 `산타초콜릿`을 8,500원~2만2,000원에 판매하며, 골드 콜렉션 쿠키를 1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오는 18일까지 `크리스마스 축하케익 예약판매`를 실시, 조선호텔 베이커리 등의 케익을 10~ 2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 오는 25일까지 `X- MAS 와인 샴페인 대전`을 열어 `돔페리농` 등 다양한 샴페인을 20% 할인판매하며, `글루바인` 이라는 끓여먹는 와인 행사의 시음회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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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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