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LG "스마트·3D로 바이어·관람객 사로잡자"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 <br>삼성, 72인치 스마트TV 전시… LG, 3D 안경 2만여개 준비<br>CEO들 "내년 시장 좋아질것"

삼성전자 모델들이 '한국전자산업대전' 삼성전자 부스에서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 Ⅱ LTE 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윤상직(왼쪽 두번째) 지식경제부 차관과 윤종용(〃세번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이 12일 한국전자산업대전(KES) LG전자 부스를 찾아 3D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정보기술(IT) 업체들이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첨단 스마트ㆍ3D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바이어와 관람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 12일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인 75인치 대형 스마트 TV를 입구에 배치하고 LED TV와 PDP TV 등도 전시장에 배치했다. 또 스마트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간 콘텐츠를 공유하는 컨버전스 기능도 시연했다. 이와 함께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삼성노트북 7게이머도 공개하고 스마트 에어컨과 스마트 세탁기도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달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20나노급 DDR3 D램 등도 전시해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기술력 우위를 과시했다. LG전자는 '3D가 대세, 스마트는 기본'을 슬로건으로 3D TV와 3D 모니터 등 3D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전시장에는 370인치 초대형 3D LED스크린을 통해 3D제품 주도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 가볍고 눈이 편한 3D 안경 2만개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3D TV 시청을 유도했다. 전자업계 CEO들은 내년 매출 신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유럽 시장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유럽에서는 프리미언 TV제품인 D7000과 D8000을 앞세워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내년 하반기에는 LCD 시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다만 내년 경영 계획에서는 투자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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