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박세리] "샷 정확도 높여라"

박세리(22)가 샷의 정확도를 얼마나 높이느냐에 따라 시즌 첫 5위권 진입이 결정날 전망이다.14일 오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투손의 랜돌프 노스 골프코스(파72·6,250야드)에서 계속된 총상금 62만5,000달러의 웰치스서클K선수권대회에서 박세리는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전일 이븐파에 그쳤던 박세리는 이날 걱정했던 퍼팅은 잡았지만 드라이버 샷 난조로 고전하면서 스코어를 3타 줄이는데 그쳤다. 선두인 데일 에글링과는 4타차. 따라서 박세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을 얼마나 높이느냐에 따라 우승은 물론 앞으로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세리는 이날 5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범하는 바람에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날 5언더파 67타에 이어 올시즌 들어 두번째 60타대 스코어. 4번홀(파4)에서 8㎙의 퍼팅을 성공해 첫 버디를 잡은 박세리는 9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도 5.5㎙ 정도의 까다로운 버디 퍼팅을 제대로 홀컵에 떨어뜨렸다. 또 파5의 13번홀에서는 190야드 거리서 5번 아이언으로 세컨드샷, 그린 에지까지 보낸 뒤 정교한 칩샷으로 80㎝에 붙여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파4)에서는 140야드서 8번 아이언으로 2.5㎙까지 붙인 뒤 버디 퍼팅을 성공했다. 이날 보기 2개는 모두 파3홀(6번, 11번홀)에서였다. 6번홀에서는 그린을 벗어났고, 11번홀에서는 18㎙의 롱 퍼팅을 3퍼트하고 말았다. 같이 출전한 김미현(22)은 2언더파 70타로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 전까지 3연속 예선탈락했던 김미현은 전일 1언더파를 치면서 이븐파로 가까스로 예선을 통과했다. 서지현은 12오버파의 저조한 성적으로 예선 탈락의 분루를 삼켰다. 베테랑 도티 페퍼가 중간합계 11언더파로 미셸 레드먼과 함께 이걸링에 이어공동 2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해 우승자인 헬렌 알프레드슨은 9언더파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박세리는 15일 오전4시17분 캐리 웹고 같은 조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하고 김미현은 오전2시5분 티오프한다.【김진영 기자】 ◇박세리 홀별성적 ┌─┬────┬─┬───┬───┬───┬──┐ │홀│거리(YD)│파│ 1R │ 2R │ 3R │합계│ ├─┼────┼─┼───┼───┼───┼──┤ │ 1│ 354 │4 │ -1 │ 0 │ 0 │ -5 │ │ 2│ 337 │4 │ -1 │ -1 │ 0 │ . │ │ 3│ 474 │5 │ -1 │ 0 │ 0 │ . │ │ 4│ 411 │4 │ 0 │ +1 │ -1 │ -6 │ │ 5│ 411 │4 │ 0 │ 0 │ 0 │ . │ │ 6│ 125 │3 │ 0 │ 0 │ +1 │ -5 │ │ 7│ 342 │4 │ 0 │ -1 │ 0 │ . │ │ 8│ 191 │3 │ 0 │ +1 │ 0 │ . │ │ 9│ 332 │4 │ 0 │ 0 │ -1 │ -6 │ ├─┼────┼─┼───┼───┼───┼──┤ │10│ 351 │4 │ -1 │ 0 │ 0 │ . │ │11│ 187 │3 │ 0 │ 0 │ +1 │ -5 │ │12│ 369 │4 │ 0 │ 0 │ -1 │ -6 │ │13│ 471 │5 │ -1 │ 0 │ -1 │ -7 │ │14│ 382 │4 │ 0 │ 0 │ 0 │ . │ │15│ 149 │3 │ 0 │ 0 │ 0 │ . │ │16│ 560 │5 │ -1 │ 0 │ 0 │ . │ │17│ 352 │4 │ +1 │ 0 │ -1 │ -8 │ │18│ 451 │5 │ 0 │ 0 │ 0 │ . │ ├─┼────┼─┼───┼───┼───┼ ─┤ │계│6,350 │72│ 67 │ 72 │ 69 │ -8 │ └─┴────┴─┴───┴───┴───┴──┘ *2라운드는 10번홀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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