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AP=연합 특약】 대만 반도체업체 어드밴스트 세미컨덕터 엔지니어링(ASEI)사는 22일 앞으로 10년동안 국내에 1백20억달러, 해외에 30억달러로 총 1백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ASEI는 이날 성명에서 대만 남부 대남에 위치한 공업단지에 반도체 제조공장과 실험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 두 공장은 2만7천명을 고용, 오는 2010년까지 연간 1백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한 같은 기간 해외 현지공장 건설을 위해 3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ASEI의 대남투자계획은 유나이티드 일렉트로닉(1백70억달러)과 대만세미컨덕터매뉴팩처링(1백35억달러)에 이어 3번째 규모다. ASEI의 해외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대만의 반도체 수출규모는 올 상반기중 전년동기비 48% 늘어난 37억달러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