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스포츠(대표 권태원)는 미국LPGA 2부 투어인 퓨처스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자인 임성아(20)와 2년간 2억원에 후원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MU스포츠는 2005년까지 임성아에게 계약금 2억원과 의류, 용품 등을 지원하고 국내외 대회 우승 때는 상금의 50%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임성아의 영입으로 ㈜MU스포츠는 최광수(44)와 함께 남녀 선수를 나란히 후원하게 됐다.
세화여고 재학 시절 프로들을 제치고 타이거풀스토토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화려한 아마추어 생활을 보낸 임성아는 프로 입문 동기 김주미(20ㆍ하이마트)가 국내무대 4개 타이틀을 석권하는 사이 미국 무대에 도전, 지난해 퓨처스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했다.
오는 3월부터 퓨처스투어에서 뛸 임성아는 상반기 안에 내년 L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뒤 국내에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