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하이닉스 처리 이달내 매듭

이근영 금감위장, 부평공장 매각안돼고 근로자 고용 유지>>관련기사 외환銀등 1~2곳서 떠안기로 정부는 대우자동차 매각을 이달 안에 매듭짓되 부평 공장의 매각 여부에 관계없이 이지역 근로자들의 고용은 유지시켜줄 방침이다. 또 대우차와 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 등 문제 기업 '빅3'가운데 2곳의 처리는 이달 안에 끝내기로 했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9일 "문제기업 3곳 중 2곳의 처리는 자리를 걸고 이달 안에 매듭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AIG컨소시엄과 본계약 체결이 예정된 현대투신을 제외한 대우차와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달안에 진로가 최종 확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위원장을 특히 대우차 매각 방향에 따라 부평공장 근로자들의 반발이 생길 우려에 대해 "국민 정서에 맞도록 매각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 위원장의 발언은 어떤 식으로든 부평공장은 청산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GM으로의 매각대상에 포함되든, 위탁경영이든 근로자들의 고용은 보장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하이닉스 처리 관련, 이 위원장은 "하이닉스반도체는 현재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과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일단 재정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SSB)가 확실한 생존 근거를 토대로 채권단을 설득 중인 만큼 채권단 자율에 의해 긍정적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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