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인원이 91개 대학 1만4,196명으로 지난해(116개 대학 2만8,568명)의 절반 이하로 줄어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는 2007학년도 정원(37만8,268명)의 3.75%에 해당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전국 91개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심의, 확정 발표했다. 원서는 각 대학이 7월 12~21일 사이에 3일 이상을 정해 접수하며, 전형 및 합격자 발표는 7월22일~8월31일 사이에 실시한다. 합격자 등록기간은 9월3ㆍ4일 이틀이다. 55개 대학은 5,776명(40.7%)을 일반전형으로, 78개 대학은 8,420명(59.3%)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전형요소는 대부분 학교 생활기록부와 면접ㆍ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을 활용하며 학교생활기록부는 고교 2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대학별로 진행한다. 경남대ㆍ한동대 등 59개교가 인터넷ㆍ창구 접수를 병행하고 고려대ㆍ연세대 등 27개교는 인터넷으로만, 명신대 등 5개교는 창구접수만 받는다. 한편 오는 2010학년도 대입 전형부터 수시 1학기 제도가 없어진다. 자세한 수시 1학기 모집요강은 전국 고교 및 시ㆍ도 교육청에 배포되며 대교협 '대학진학 정보센터' 입학정보 홈페이지(univ.kcue.or.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