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7,000여명 초청세계 최대규모의 매머드 패션쇼가 국내에서 열린다.
(주)신원(대표 김주동)은 패션쇼의 대중화를 위해 에벤에셀 카드회원과 일반 고객 등 7천여명을 초청, 오는 21일 하오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신원은 이번 패션쇼에서 「베스띠벨리」, 「씨」 등 자사의 10개 브랜드 2백여 품목의 다양한 상품을 2시간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신원은 이같은 쇼는 단일업체가 주최하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규모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21세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쇼는 무대크기가 가로 세로 각50m며 출연모델도 전속모델을 포함해 모두 1백여명에 달한다.
신원은 7천여명의 관객들이 쇼를 생생이 감상할 수 있도록 초대형 멀티스크린을 통해 생중계하고 세계 주요 도시의 화려한 모습과 과거 및 미래를 나타내는 다양한 영상을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음향 및 조명기기 등 쇼장비만도 20톤을 동원하게 된다. 신원은 또 관객들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패션쇼 중간에 클론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신종원 경영기획팀장은 『생활패션의 이미지와 브랜드에 대한 친밀감을 심어주기 위해 대규모 행사를 기획했다』며 『호텔중심의 패션쇼 틀을 과감하게 깨 패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