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인방 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 이영표(30ㆍ토트넘), 설기현(28ㆍ레딩)이 이번 주말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에 나란히 출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영표는 2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십(2부리그) 꼴찌인 사우스엔드와 대회 4라운드(32강) 홈 경기를 갖는다. 이영표는 주중 아스널과의 칼링컵 준결승 1차전에 투입되지 않아 이번에는 선발 출격이 확실시된다.
같은 시간 설기현은 버밍엄 시티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레딩의 주전 스트라이커 케빈 도일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좀체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설기현은 지난 25일 2군경기에서 실전감각을 조율했다.
지난 22일 아스널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박지성은 28일 오전2시15분 포츠머스와의 FA컵 4라운드에 출격할 전망이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노장 라이언 긱스 대신 박지성에게 기회가 돌아올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