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03600) 주식이 10일 시간외거래를 통해 대량매매됐다.
SK주식의 시간외거래 물량은 약 407만주에 달했다. 매도창구는 SK증권이었다.
이로 인해 전일 80여만주에 그쳤던 SK의 거래량은 500만주를 넘었다.
전문가들은 SK네트웍스(옛 SK글로벌)이 보유했던 SK주식이 처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SK네트웍스는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 규정에 따라 이 달 중으로 해외에 예치해 둔 SK주식 1,000만주(지분율 7.8%)를 계열사 등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김인영특파원 in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