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간수역 日지도선 검문 응하지 말것"

일본 지도선의 한.일 중간수역 조업 제지와 관련, 경남 통영의 근해통발수협은 9일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로 부터 `우리 어선들이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시 일본 지도선이 오더라도 검문에 응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앞으로 우리 어선들이 제주 남부의 한.일 중간수역에서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어업지도선과 경비정의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전해왔다고 통발수협측은 덧붙였다. 해양부는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업 어선과 어업정보통신국, 어업지도선간 상시 교신체제를 유지하도록 당부했다. 일본 수산청 지도선이 지난달 30일 제주 남방 150마일 해상의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업하던 통영선적 장어잡이 통발어선 2척에게 접근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임을 주장, `북위 30도 43분 50초 아래로 넘어오지 말라'는 경고장 발부와 함께조업을 제지했고, 외교통상부는 이에 대해 일본대사관 직원을 외교부로 불러 정식으로 항의한바 있다. (통영=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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