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빅 클럽 영입설' 박주영 시즌 10호골 재도전

박지성 복귀 여부도 관심

유럽 ‘빅 클럽’들의 영입 대상에 올랐다는 기분 좋은 소문을 들은 박주영(26ㆍAS모나코)이 프랑스 무대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재도전한다. 박주영은 오는 14일 오전1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샤방 델마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0-2011시즌 프랑스프로축구 27라운드 지롱댕 보르도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0호골 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27일 SM캉과의 홈경기(2대2 무승부)에서 혼자 시즌 8, 9호 골을 잇달아 터뜨렸던 박주영은 지난 6일 발랑시엔과의 원정경기(0대0 무승부)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으나 상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2008년 프랑스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이번 보르도와의 대결로 미뤄졌다. 빅 클럽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돼온 터라 10호 골 달성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최근 프랑스 라디오방송 RMC는 “박주영이 다음 시즌 유럽 여러 팀의 영입 대상에 올라 있다”면서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과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의 리버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명문 클럽들의 이름을 늘어놓기도 했다. 한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복귀 여부도 이번 주말 관심사다. 맨유는 13일 오전2시15분 홈에서 아스널과 잉글랜드 FA(축구협회)컵 8강전을 치른다. 지난달 11일 팀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친 박지성은 완치에 한 달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재활에 전념해왔다. 영국 현지에서는 박지성이 아스널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과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관련기사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