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피스톨 박 국투증권 사직

유명펀드매니저로 이름을 날리던 박길종이사(일명 피스톨 박)가 13일 끝내 국투증권을 사직했다.박이사의 사직은 국투증권이 추진중이던 「피스톨 박펀드」 설정과정에서 회사와의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이사는 『당분간 쉬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이사는 지난 92년부터 94년까지 제일은행 주식부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삼성전자 등 종목발굴에 탁월한 재능을 보이면서 증권가에 이름을 떨쳤다. 이후 삼부토건 주식매각을 둘러싸고 제일은행 이철수 전 행장과 의견대립 끝에 제일은행을 그만둔 뒤 동남은행을 거쳐 지난 96년 6월 국민투신에 입사했었다. 그는 국투증권에서도 매연저감장치 개발업체인 선도전기를 발굴해 세인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