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계에 메세지송신' 모바일게임 등장

게임빌 '놈투' 출시

미지의 외계인에게 메시지를 보내주는 휴대폰 게임이 나왔다. 모바일게임 업체 게임빌은 세계 최초로 게이머들의 메시지를 외계에 송출하는 모바일게임 ‘놈투(사진)’를 개발, 다음달부터 이동통신사들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게임은 평범한 모바일게임이지만 게임을 끝낸 게이머가 휴대폰 상에서 그림이나 문자를 그려 무선인터넷으로 게임빌에 보내면, 취합된 메시지들은 우크라이나 우주항공국(NSAU)에 전달된다. NSAU는 이들 메시지를 상ㆍ하반기 각 1회씩 직경 70m의 대형 전파망원경을 통해 ‘외계인이 살 만한’ 10광년 거리의 행성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게임빌은 모바일 메시지 외계 송출 프로젝트를 위해 전파망원경 이용료를 포함해 약 1억원의 비용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머는 무선인터넷으로 보내는 소량의 메시지 데이터에 대한 통화료만 부담하면 된다. 놈투는 국내서만 100만여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히트게임 ‘놈’의 후속작으로 휴대폰 본체를 가로세로로 돌리며 즐기는 독특한 시스템에 캐릭터와 배경 등을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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