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악인이 가장 짧은 기간에 세계 각대륙의 7개 고봉을 모두 정복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30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세인트 토머스 출신으로 현재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인버미어에 거주하는 대니얼 그리피스(55)라는 산악인이 7개 고봉을 187일만에 모두 오르는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 5월24일 네팔의 에베레스트에 오른 뒤 6월15일 알래스카의 매킨리봉, 7월4일 러시아의 엘브러스 정상을 밟았다. 또 9월24일 인도네시아의 카스텐즈 피라미드에 이어 10월3일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정상에 섰으며 그달 20일에는 아르헨티나 아콩카구아에 올랐다. 그의 장정은 11월27일 남극의 빈슨산을 정복함으로써 마무리됐다. 그러나 그의 기록은 아직 공식 인정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