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공사(사장 박규채)는 2일 올해 신설된 [영화판권담보융자사업]의 지원대상작 10편을 최종확정, 발표했다.대상작 10편은 박철수 감독의 [가족시네마], 김기덕 감독의[파란대문], 오진홍(예명 오지명) 감독의 [애국시민 노기찬],이황림 감독의 [그것에 대하여], 김기영 감독의 [진실게임],정지영 감독의 [벗어버리기], 신승수 감독의 [우순경],배창호감독의 [정], 김수용 감독의 [인간의 향기], 이정국 감독의[게릴라].
원로 김수용 감독부터 중견및 신인 감독의 작품이 고루 섞여있고, 편당 예상제작비는 14억원의 [가족시네마]를 빼고는대개 7억원에서 10억원 미만의 영화들이다.
제작사는 율가필름, 동아수출 등 기존 한국 영화제작업 등록사가4개사, 독립프로덕션이 6개사이다. 총 91편의 작품이 융자를신청, 9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이 작품들은 비디오판권을제외한 영화판권을 담보로 영화제작비 3억원을 융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