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1일 KB금융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2,500원(3.4%) 높인 7만6,000원(전일종가 5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석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2,307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이는 희망퇴직에 의한 것으로 이미 예측된 내용”이라며 “핵심 이익요인인 순이자마진(NIM)과 신규부실 발생 추이는 순항하고 있어 올해 이익개선 모멘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4분기 NIM은 전분기대비 31bp 개선된 2.94%를 기록해, 일회성 마진상승 요인인 연체이자 회수 6bp와 신용카드 관련 4bp를 제외하면 실질 개선폭은 21bp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총여신대비 신규부실 발생규모도 크게 감소해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