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이티아이] 시판전 SW 연125억원 일본 수출

화제의 주인공은 아이티아이(ITI)데이터(대표 이채홍·李采鴻)가 최근 개발해 시판을 눈앞에 둔 데이터복구프로그램 「파이널데이터」. 아이티아이는 최근 일본 후지쯔그룹의 유통계열사인 알파오메가소프트사와 파이널데이터 일본내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일본소프트웨어시장에 대한 공략에 나섰다.계약에 따르면 알파오메가는 파이널데이터에 대한 일본내 독점판매권을 가지는 대신 패키지판매, 라이센스, 데이터복구서비스등을 포함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어지는 모든 수익의 25%를 아이티아이측에 로열티로 지불하고 선지급금으로 1,000만엔(1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또 모든 광고, 영업, 대리점 모집등을 시장개척과 마케팅 비용은 전액 일본측의 부담으로 집행하고 판매할 때는 반드시 ITI의 제품(COPYRIGHT BY ITI DATA INC.)임을 명기해야 한다. 현재 알파오메가측에서 예상하고 있는 데이터복구프로그램 관련 매출액은 연간 50억엔(500억원) 정도. 따라서 ITI는 로열티만으로 매년 125억원 정도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파이널데이터는 윈도상에서 파괴, 또는 깨진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도록 만든 세계최초의 데이터복구프로그램으로 빠르면 이달초·중순경부터 일반에게 패키지 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일반인도 클릭 몇번만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李사장은 『이번 일본시장 진출로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11월에는 미국의 컴덱스쇼에도 선보여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딜러 선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일본내 판매업체로 선정된 알파오메가소프트는 일본 최대의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로 경시청등 일본내 관공서에서 쓰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90%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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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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