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 재개발·재건축 노려볼만

양도세 감면혜택 내일 종료… 내집마련 전략은<br>시장 양극화 심화 예상속 흑석4·금호17구역등 주목<br>청약저축 납입액 높다면 위례·2차 보금자리 공략


SetSectionName(); 서울 재개발·재건축 노려볼만 양도세 감면혜택 내일 종료… 내집마련 전략은시장 양극화 심화 예상속 흑석4·금호17구역등 주목청약저축 납입액 높다면 위례·2차 보금자리 공략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신규 분양 및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감면혜택이 11일로 끝나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도 청약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주택시장의 거래침체 속에 지난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적용돼온 양도세 감면혜택 종료로 입지 및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아예 양도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돼왔음에도 높은 인기를 누렸던 만큼 그동안 인천ㆍ경기 지역으로 분산됐던 청약자들의 관심이 서울 지역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분양시장 양극화 지속, 알짜 재건축ㆍ재개발 주목=신규 분양시장은 서울 도심권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와 인천 송도 등 일부 인기지역, 위례신도시 및 보금자리 2차지구 등 이른바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 간 차별화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양도세 감면혜택이 사리지는 11일 이후에는 분양가나 입지 등에 따라 양극화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 지역에서 알짜 재개발, 재건축 단지가 잇따라 분양된다. 재개발 중에는 흑석 뉴타운 4구역(127가구, 이하 일반분양 기준), 금호 17구역(19가구), 왕십리 2구역(632가구), 신공덕 6구역(미정) 등이 선보인다. 재건축은 역삼동 개나리5차 재건축(33가구), 둔촌동 재건축(77가구) 등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청약저축 가입자는 위례, 보금자리 공략=청약저축 가입횟수가 많은 무주택자들은 이르면 이달 말 나올 위례신도시와 오는 4월에 공급될 2차 보금자리주택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신도시 중에서 입지여건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위례신도시에서는 2,400가구가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된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최근 지역우선공급제도가 새로 바뀜에 따라 서울 거주자에게 50%인 1,200가구, 나머지 50%는 수도권(서울ㆍ인천ㆍ경기)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입지가 뛰어난데다 분양가가 3.3㎡당 1,100만~1,2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당첨 커트라인은 청약저축 납입액 1,700만원선이다. 위례신도시 공략에 실패할 경우 2차 보금자리 주택을 노리면 된다. 앞으로 2012년까지 150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지만 이번 2차 지구는 서울, 특히 강남권에서 사실상 공급되는 마지막 물량이어서 적극적인 청약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2차 보금자리주택은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가 각각 1,130가구, 부천 옥길 1,957가구, 시흥 은계 3,522가구, 구리 갈매 2,348가구, 남양주 진건 4,304가구 등 총 6개 지구에서 1만4,400여가구의 사전예약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서울은 최소 1,500만~1600만원, 경기는 750만~950만원 이상이어야 당첨 안정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다시 보자, 알짜 미분양= 비록 밀어내기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미분양 아파트 가운데도 가치가 높은 알짜 물량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존 집을 팔고 새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나 무주택자는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와는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등기를 마치고 3년이 지나면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는다. 따라서 알짜 미분양 단지를 고르면 현재 진행중인 각종 할인 혜택과 함께 3년 후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세차익까지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뱅크 장재현 책임연구원은 "미분양 아파트는 건설사들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입지, 가격, 건설사별 옵션 등을 잘 따져서 향후 수요가 있을 만한 곳을 우선 순위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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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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