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 www.unimo.co.kr)가 영국, 스웨덴 등 유럽지역에 잇따라 제품을 수출하는 등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회사측은 지난 14일 영국의 무선통신 장비업체 키라디오(KEY RADIO)사에 주파수공용통신(TRS: Trunked Radio System) 단말기 `UTB-430`500대 1억5,000만원 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스웨덴의 무선통신기기 장비사 알베콤사에 무전기 700대 1억2,000만원 어치를 수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국에 수출한 TRS단말기는 유럽 표준인 `MPT-1327`프로토콜을 적용했으며, UDC커넥터를 이용해 장비를 열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무전기의 경우 99개의 채널을 입력할 수 있고, 보안유지 및 혼선방지 기능과 무전기 상호간 입력데이타를 전송할 수 있는 클로닝(Cloning) 기능이 내장된 점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모테크놀로지는 수출 규모가 크지 않지만 현지시장 공급망을 확보한 만큼, 향후 다른 유럽국가로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