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오뚜기, 주력제품 판매 호조ㆍ원가 절감에 이익 개선세 지속될 것- HMC투자증권

오뚜기가 주력 제품 판매량 회복과 원가 절감에 힘입어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HMC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오뚜기의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526억원, 3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2%, 5.7% 감소했지만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3분기 주요제품 점유율이 전년동기 대비 1~8%포인트 상승하는 등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감안할 때 내수 소비 회복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확대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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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오뚜기의 매출액은 1조 7,269억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072억원으로 1.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현상으로 앞으로는 주력 제품 판매량 회복과 원유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로 안정적 이익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연초대비 과도한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으며 현재 2014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1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15% 할인된 수준”이라며 “해외 성장 모멘텀은 크지 않으나 압도적 브랜드 인지도에 기반한 저비용 구조, 원가 하락을 통한 마진 개선, 우월한 재무지표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 투자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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